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여자둘이살고있습니다
- 니체의 말
- 잘해봐야시체가 되겠지만
- 13가지죽음
- 착한 펭귄
- 러셀커크
- 괜찮아사랑이야
- 킹스맨
- 케이틀린 도티
- 오늘의주제는사랑
- 이상한 펭귄
- 지식채널e inside
- 각본집
- 지적인사람들을위한보수주의안내서
- 행복은 누추하고 불행은 찬란하다.
- 오늘의주제는휴일
- 무라타사야카
- 노희경극본집
- 봄에나는없었다
- 마틴 하이데거
- 저 청소일 하는데요?
- 독서의 신
- 글쓰기모임
- 24개의 인격
- 오늘의주제는편견
- 항구의 사랑
- 편의점인간
- 국가란 무엇인가
- 사나운 펭귄
- 90년대생이 온다
Archives
- Today
- Total
생각 털어내기
170923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 본문
0. 친구에게 @_@ 빌린 책입니다.
이 작가거를 예전에 웹툰을 본적 있어서 빌렸는데
그 전과는 좀 다른 분위기? 웹툰이더라구요 그리고 웹툰을 책으로 보면 좀 더 빈?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봐용ㅠ
모바일 화면보다 여백이 많아서 그런가
1. 책소개 (교보문고 퍼옴)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우리가 ‘사랑’을 합니다!
다음 만화 속 세상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고영훈의 만화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 제1권. 이 만화는 보지 못하는 남자 민근수와 듣지 못하는 여자 전소리가 나누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남자 민근수, 만화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던 그였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사고로 시력을 잃게 된다.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어머니와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워지는 가정형편. 보이지 않는 눈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절망을 안고 세상의 벽으로 내몰린 그에게 어느 날 아무것도 들을 수 없는 장애를 가진 전소리가 찾아온다. 무언가 하나씩 빈틈을 가진 이들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며, 오직 사랑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해가기로 하지만 녹록치 않은 일들이 이들을 가로막막는데…….
2.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 듣고 싶은 말만 듣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어쨌거나
상대방을 바라보고,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이는 두 커플의 마음이 훈훈합니당
왠지 추운 겨울에 코코아를 마시면서 보면 더 재밌을 것 같은 책이었고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런 감성 위주의 멜로는 잘 안맞는 걸로....?ㅠㅠㅠㅠ
장애를 가진 이들의 사랑이 우울하거나 슬프게만 그려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밝거나 희망차지도 않습니다.
당연히 만화니까 판타지적인 요소, 극적인 요소가 뚜렷하고 자연스럽게 그 장치에 따라가게 되는 감정선인 것 같습니다.
3.
등장인물들을 보다보니 어찌보면 처음엔 남이었던 이들이 서로를 위해 얼마나 노력할 수 있는가,
사지가 멀쩡한 사람들이 오히려 제정신이 아닌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구요
그렇다고 남자 주인공에게 너무 급 시련이 오는 것도 아닌가 싶었습니다.
치매걸린 어머니에 만화가로서 갑자기 눈이 안보이게 되는 설정 ㅠ_ㅠ
저도 물론 지금 하는 일이 눈이 안보인다면 당장 뭘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하긴 하지만
만화가라는 직업은 특히나 더더, 심하겠죠. (저는 키보드만 있으면 어찌어찌 할 순 있을듯)
오히려 이걸 보면서 사회안전망이 더 잘 구축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체적으로 어딘가 불편한 사람들이 이렇게 생활과 일자리에 제약을 받아서어야 되겠는가도 싶고... 뭐 그렇습니다.
드라마 장르의 로맨스 웹툰을 보고 장애인 인권향상이 더 떠오르는 저... 비정상인가요...?ㅠ_ㅠ
이만 총총 늦어서 일단...
'기록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1021 아무도 보지 못한 숲 (0) | 2018.03.24 |
---|---|
171014 달고 차가운 (0) | 2018.03.23 |
170916 나의라임오렌지나무 (0) | 2017.10.15 |
170909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0) | 2017.10.14 |
170902 사의찬미 (0) | 2017.10.13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