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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털어내기
191019 니체의 말 본문
0. 친구 기다리면서 서점에서 기다리다가 둘러본 책 중에 문득 눈에 띄어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내용의 짧은 글들이 많아서 즉흥적으로 구매했던 책입니다. 니체의 각 작품에 있는 내용 중 각 섹션별로 주제를 선정해 배치를 한 내용이고, 대부분 삶이란 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런 관념적인 내용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기 좋은 책이에요
뭔가 필사하기 좋은 책? 이어서ㅋㅋㅋㅋ 요새 옆에 두고 마음 진정시키고 있습니다
1. 좋아하는 문구를 가져왔는데요
087. 안정지향이 사람과 조직을 부패시킨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만이 모여 서로를 인정하고 만족하면 그 곳은 뻔뻔한 폐쇄 공간이 되어버려, 더 이상 새로운 사고나 발상이 나오지 않게 된다. 또한 조직의 연장자가 자신의 사고와 똑같은 의견을 가진 젊은이만을 육성하게 되면, 조직도 젊은이도 완전히 망가지고 만다. 반대 의견이나 새롭고 이질적인 발상을 두려워하고 자신들만의 안정만을 추구하는 자세는 오히려 조직과 사람을 근원부터 부패시켜 급격한 퇴폐와 파멸을 초래하고 만다.
: 회사를 다니다 보면 이런 생각 한번 쯤 해보게 되는 거 같아요.. 여러분들끼리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는 그런 느낌ㅎ 고인 물 여러분...
121. 이길 것이라면 압도적으로 이겨라
경쟁에서 종이 한 장 차이, 극 간발의 차이로 상대를 이기는 것은 그다지 좋은 것이 아니다. 이길 것이라면 근소한 차이가 아니라 압도적으로 이겨야 한다. 그래야 패자 역시 약간의 차이로 졌다는 분한 마음이나 자책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는다. 오히려 깨끗하고 서슴없이 상대의 승리를 칭송할 수 있다. 상대에게 치욕을 남기는 아슬아슬한 승리나 미묘한 승리, 여한을 남기는 승리는 바람직하지 않다. 승자와 패자, 누구나 쾌히 납득할만한 압도적인 승리여야 한다. 그것이 승자의 매너다.
:이거는 나름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어서 기억에 남아요~ 간발의 차이와 압도적인 차이가 가져다주는 갭에 대해 생각해보니 저만 해도 압도적으로 지는 것이 오히려 깨끗하게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148. 선악판단의 에고이즘
자신에게 손해를 끼치는 것은 악이요, 자신에게 이득을 안겨주는 것은 선이라는 식으로 선악을 판단하는 에고이스트가 있다. 그 사람이 에고이스트인 이유는 일반적인 선악을 판단하는 것은 당연히 자기 자신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야만적인 인간이 이 세상에 드물지 않다.
161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가
행위는 약속할 수 있다. 그러나 감각은 약속할 수 없다. 왜냐하면 감각은 의지의 힘으로는 움직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원히 사랑한다는 약속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랑은 감각만이 아니다. 사랑의 본질은 사랑한다는 행위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2. 마음이 어지러울때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짧은 건 한두 줄로 짧고, 아무리 길어도 한 페이지를 넘어가지 않아서 부담 없이 읽다가도 내려놓을 수 있고, 다시 집어 들 수 있는 책이에요 특히 니체 책이 어려운데 비해 이렇게 줄 쳐서 기억할만한 좋은 문구들을 모아두니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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