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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3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본문
170813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0.
평소라면 안읽었을 경제학 관련 책을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읽고난 후, 서평 쓰기 전 느낀 점은 기존에 자본주의에 대해 얼마나 모르고 있었나에 대한 점이었고
이 책 자체가 기존 사람들에게 퍼져 있는 자본주의에 대해 반박하는 글인데
일단 그러려면 기본 자본주의부터 잘 알고 있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네요
경제, 경영을 전공하셨던 분들은 읽어보셨으면 재밌는 책이 될 듯? 해요
1. 책소개 (네이버 책소개 퍼옴)
전문 지식 없이도 경제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나쁜 사마리아인들>로 주목을 받았던 장하준 교수가 들려주는 자본주의 이야기『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저자는 자본주의가 수많은 문제점과 제약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좋은 경제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다만 문제는 지난 30여 년간 세계를 지배해온 특정 자본주의 시스템, 즉 자유 시장 자본주의라는 것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하면 더 잘 돌아가게 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경제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해서 의사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에게 올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요구하기 위해서 전문 지식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 주요 원칙과 기본적인 사실만 알고 있어도 경제 문제에 대해 말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2. 소감
전문적인 지식을 풀어낼? 재간은 없으니 간단히 소감으로 적자면
책 제목에 써있는
"말하지 않는" -> 의도를 가지고 정보의 접근을 축소하는
이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정부의 개입이 최소화된 작은 정부, 시장의 규제 완화, 노동 시장 고용의 유연화, 국제자유무역경쟁 체제중 하나인FTA, 대기업의 낙수효과 등이 전부 '사기' 혹은 '말하지 않은'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책입니다.
통계나 어려운 수치로 풀어내는 얘기는 없어서 입문자에게 일견 쉬워보이는 책이지만 기존 우리에게 뿌리깊게 자리잡은 자본주의에 대한 <기본> 근간을 흔드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경제학 관련 책을 처음 이 책으로 접하게 된다면 아마 굉장히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합리적 이기심이 자유시장 경쟁 안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라는 대전제부터 '아니'라고 말하는 저자는 글로벌 기업의 CEO 작태나, 노동자들의 생산성을 평가하는 잣대들이 사실 문제가 있는 거라고 말하죠
인도에 사는 버스 운전사와 스위스에 사는 버스운전사의 숙련도와 생산도가 과연 이 둘의 임금 차이를 50배 이상 벌어지게 만들만큼 유의미한가,
직원과 CEO간의 연봉격차는 당연한가?
교육은 경제 발전에 필요한가?
자유 시장경쟁 체제가 좋은 것인가 (지금 선진국 반열에 든 나라는 자국보호무역을 통해 성장했는데)
이런 질문과 답변을 끊임없이 던지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요
3.
급마무리 ㅋㅋㅋㅋㅋㅋㅋ 하자면
지정책 독서 토론 주제로는 좋을 것 같은 (하지만 공부를 많이 해오지 않으면 얘기하기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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